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조금 더 자유롭게 블로그를 꾸미고, 애드센스와 제휴 마케팅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워드프레스를 직접 설치하고 서버까지 관리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요. 카페24 뉴매니지드 워드프레스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워드프레스 초보자가 카페24 호스팅을 신청하고 개인 도메인까지 연결한 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는 비교적 쉽게 글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디자인과 광고 배치,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설정하려면 워드프레스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처음 설정할 것이 많지만 내가 구입한 도메인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고, 사이트를 원하는 방향으로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워드프레스를 시작한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애드센스 수익에 도전하기
- 쿠팡파트너스 등 제휴 마케팅 활용하기
- 부업과 블로그 운영 과정 기록하기
- 생활정보와 제품후기 작성하기
- 여행지와 맛집 후기 모아보기
카페24 뉴매니지드 워드프레스 선택
워드프레스 호스팅 업체가 많아서 처음에는 어떤 서비스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됐습니다.
해외 호스팅은 설정 화면이나 고객지원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서, 초보자가 이용하기 편하고 한국어로 관리할 수 있는 카페24 뉴매니지드 워드프레스를 선택했습니다.
뉴매니지드 워드프레스는 워드프레스 자동 설치, 무료 SSL 인증서, 자동 백업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서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요금제는 ‘빌드업’입니다.
스타트업 상품은 저렴하지만 저장 공간이 700MB라 사진을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에는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빌드업 상품은 1.4GB SSD와 일 4GB 트래픽을 제공해 처음 블로그를 운영하기에 적당해 보였습니다.
워드프레스 개설 비용
제가 실제로 결제한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뉴매니지드 워드프레스 빌드업 1년: 16,200원
- 최초 설치비: 11,000원
- ramibong.com 도메인 2년: 39,950원
- 총 결제 금액: 67,150원
호스팅 가격과 도메인 할인은 신청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결제 전에 최종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치비는 처음 신청할 때 한 번 발생하고, 이후에는 호스팅과 도메인 갱신 비용이 들어갑니다.
개인 도메인 ramibong.com 구매
카페24에서는 ramibong.mycafe24.com이라는 무료 임시 도메인을 제공했습니다.
테스트용으로는 무료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지만, 블로그를 장기간 운영하고 검색 노출과 브랜딩까지 생각한다면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사용하던 이름과 통일해 ramibong.com을 2년간 등록했습니다.
도메인은 2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만료 전에 계속 갱신할 수 있습니다. 자동 갱신을 설정하고 등록된 이메일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도메인을 놓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료 SSL 인증서 발급
도메인을 연결한 직후에는 ramibong.com 대신 카페24의 임시 주소가 먼저 표시됐습니다. 구매한 도메인의 DNS 연결과 SSL 인증서 적용에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SSL 인증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HTTP 80포트 접근 실패라는 진단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도메인 연결과 DNS는 정상으로 표시되어 설정을 변경하지 않고 조금 기다린 후 다시 확인했습니다.
결국 무료 SSL 인증서가 정상적으로 발급됐고 https://ramibong.com으로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인증서 만료일이 약 3개월 뒤로 표시돼 처음에는 기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했는데요. 무료 SSL 인증서는 일반적으로 짧은 기간 단위로 발급되고, 호스팅 서비스에서 만료 전에 자동으로 갱신합니다.
도메인 2년과 호스팅 1년의 이용 기간이 줄어든 것은 아니므로 자동 갱신 상태만 확인하면 됩니다.
워드프레스 기본 설정
워드프레스 설치가 완료된 다음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관리자 페이지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관리자 화면에서 가장 먼저 설정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이트 제목과 소개 문구 입력
- 시간대를 서울로 변경
- 고유주소를 ‘글 이름’으로 설정
- 검색엔진 차단 항목 해제
- 기본 샘플 글과 페이지 삭제
- 무료 테마 설치
- 게시글 카테고리 생성
- 상단 메뉴와 하단 안내 메뉴 구성
제가 만든 카테고리는 부업 도전기, 블로그 운영, 생활정보, 제품후기, 여행·나들이, 맛집·카페입니다.
처음부터 카테고리를 너무 많이 만들기보다는 실제로 작성할 주제를 기준으로 구성하고, 글이 쌓이면서 필요한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의하기 페이지 만들기
블로그 운영자 이메일을 방문자에게 직접 공개하지 않고 문의받기 위해 문의하기 페이지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Contact Form 7을 설치했지만 제 환경에서는 입력 양식 대신 코드가 그대로 표시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여러 번 수정해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 WPForms로 변경했습니다.
WPForms의 간단한 문의 양식을 만든 뒤 문의하기 페이지에 WPForms 블록을 추가하니 이름, 이메일, 메시지 입력칸이 정상적으로 표시됐습니다.
편집 화면에서는 정상인데 실제 페이지에서는 이전 화면이 보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때 카페24 캐시를 삭제하고 페이지를 새로고침 하니 제대로 적용됐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니 느낀 점
워드프레스는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보다 처음 설정해야 할 것이 많았습니다. 도메인, 호스팅, SSL 인증서, 테마, 메뉴, 위젯처럼 처음 접하는 용어도 많아 다소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한 단계씩 설정해 보니 코딩을 몰라도 블로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관리형 워드프레스 호스팅을 이용하면 직접 서버를 설치하거나 복잡한 명령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아직 블로그의 기본 틀만 만든 상태이지만 앞으로 직접 경험한 부업 과정과 블로그 운영 방법, 생활정보, 제품후기, 여행과 맛집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고민하는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완벽하게 꾸미려고 하기보다 도메인과 기본 설정을 완료한 뒤 글을 한 편씩 작성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처음 개설한 뒤 꼭 확인해야 하는 기본 설정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